'8언더파' 이소미, 58억 잡는다…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

이소미. 연합뉴스

이소미가 400만 달러(약 58억원) 잭폿 기회를 잡았다.

이소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6언더파 2위 앨리슨 코푸즈(미국)과 2타 차다.

이번 대회는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로, 우승을 한다면 60명 누구에게나 상금왕의 기회가 열려 있다. 현재 상금 랭킹 1위는 382만2388달러의 이민지(호주)다.

이소미의 1라운드는 뜨거웠다.

16번 홀(파3)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았고, 17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으며 환화했다. 다만 18번 홀(파4)을 보기로 마무리한 것이 아쉬웠다.

임진희도 5언더파를 쳐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소미와 임진희는 지난 6월 팀 대회인 도우 챔피언십에서 파트너로 나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합작한 경험이 있다. 이소미와 임진희 모두 1라운드를 상위권에서 마치면서 시즌 2승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임진희와 함께 김세영, 지노 티띠꾼(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고진영과 유해란, 김아림이 3언더파 공동 16위, 이미향과 최혜진이 이븐파 공동 44위, 김효주가 2오버파 공동 5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60명이 컷 없이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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