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 23분쯤 강원 인제군 기린면 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현리 군부대 쪽 야산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산림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야산 아래 컨테이너 근처에서 불이 난 뒤 불길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산불 화선은 약 100m 가량으로 일몰로 인해 진화 헬기 투입은 어려운 상태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불길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