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장관 "소상공인 성장 위한 청사진 마련할 것"

'소상공인 성장' 주제 첫 릴레이 간담회 개최…"지속가능 성장 위한 희망 메시지 필요"

한성숙(오른쪽에서 두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성장 제1차 릴레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장관 왼쪽은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한성숙 장관 주재로 '소상공인 성장'을 주제로 하는 제1차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 주제 릴레이 간담회에 이은 것으로, 향후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이진국 선임연구위원은 '소상공인 성장의 선순환 구조 구축방향'을 발제했다.

소상공인 현황과 경제적 중요성을 짚고, 소상공인 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과밀·양극화·생산성 저하 등 구조적 문제와 향후 소상공인 성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방향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성균관대 김지영 교수는 소상공인 디지털·AI(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교육·도입·활용·성과관리까지 상시적 지원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송대 류태창 교수는 성장을 위한 상권 데이터 활용 필요성에 대한 의견 등을 개진했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디지털·AI 전환, 청년, 로컬·글로벌, 지역상권, 소공인 등 다양한 주제의 릴레이 간담회를 차례차례 진행해 소상공인 성장 정책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성숙 장관은 "지난 열 차례 간담회가 당면 위기 극복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향후 이어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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