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도시재생사업 성공 비결은?…타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동해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타 지자체 주민들로부터 성공 사례로 주목받으며 선진지 견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타 지자체 주민들로부터 성공 사례로 주목받으며 선진지 견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경북 영주시 평은면 지곡1리 마을 주민 30여명이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과 갤러리바란, 묵꼬양치유카페를 방문해 동해시의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학습했다.
 
영주시는 최근 평은면 지곡1리를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동해시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선택했다.
 
평은면 주민들은 도시재생이 마을 생활문화와 공동체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학습했다. 참여 주민들은 "실제 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며 만들어가는 도시재생 사례에 공부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동해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타 지자체 주민들로부터 성공 사례로 주목받으며 선진지 견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동해시 제공

앞서 지난 9월 24일에는 강원 횡성군 둔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50여 명이 동해시를 방문했으며, 10월 26일에는 경북 예천군 예천읍 백전리 마을 주민 40여 명도 동해시 도시재생사업장을 견학했다.

동해시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놀토오삼, 바란'과 '불금전파' 등의 행사를 추진하면서 주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동해시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현재 타 지자체의 문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해 사례를 공유하고 배우는 과정이 도시재생 성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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