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글로벌 명문대 캠퍼스 품는다…"미래산업 허브"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미국 퍼듀대학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퍼듀대학교 부총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지역에 글로벌 명문대학교 캠퍼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20일 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박람회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퍼듀대학교 특별세션을 통해 퍼듀대와 송도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MOU를 통해 퍼듀대 공과대학 학부과정 유치와 공동 교육과정 개발, 항공우주·반도체·AI 기반 R&D 센터 설립, 인재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AI 기반 항공우주 혁신기술 연구 등을 포괄하는 첨단산업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학계·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글로벌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날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퍼듀대 부총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첨단산업 R&D 센터 설립을 위한 의향서(LOI)도 전달했다.

시는 퍼듀대와의 협력으로 세계적인 첨단산업 선도도시로서의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부총장은 "아시아 최고의 혁신 도시인 인천과 손을 잡게 돼 영광이다"라며 "항공우주·반도체·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고 있는 퍼듀대와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 첨단산업 혁신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와 바이오, 반도체·항공우주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혁신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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