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도 본예산 3조7904억원 편성…올해보다 8.2% ↑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본예산 3조 7904억 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2855억 원(8.2%)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2449억 원(7.8%), 특별회계는 406억 원(10.9%)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 규모 확대에는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지방소득세 4651억 원(43.9%↑)과 복지·농업·환경 분야 중심의 국도비 보조금 확충 1조 5368억 원(10.4%↑)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밀착형 민생지원 분야에는 △청주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26억 원 △청년월세 지원 사업 67억 원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57억 원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안전·환경 분야에는 △무공해차 구매지원 392억 원 △오송생명과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231억 원 △발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3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문화 분야 사업은 △기초연금 3748억 원 △생계급여 1486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101억 원 △부모급여 725억 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659억 원 △아동수당 지원 653억 원 등이다.
 
지역개발과 SOC 확충을 위해서는 △서원 청년문화 특구 조성 127억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 110억 원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 100억 원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 80억 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공원·산림 분야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433억 원 △무상급식 지원 421억 원 △공익직불금 265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116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109억 원 등이다.
 
이 밖에도 특별회계 주요 사업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우암분구) 침수예방사업 203억 원 △청주 북부권역 생활용수 확충사업 107억 원 △26년 청주시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사업 7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력 강화와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재해·재난 예방사업, 생활 속 편익을 높이는 기반시설 확충 등을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19일 청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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