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당구 꿈나무들이 왕중왕전에서 마음껏 자웅을 겨뤘다.
대한당구연맹(KBF)이 주최·주관한 '2025 KBF 디비전 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15, 16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펼쳐졌다.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된 '2025 KBF 디비전 리그 유·청소년 리그'의 최종 결승 무대였다.
각 지역에서 1·2위를 기록해 본선 시드를 획득한 선수들과 리그 참가자들이 모여 캐롬 3쿠션과 포켓9볼에서 총 6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캐롬3쿠션에서는 ▲18세 이하부 남자 최현빈(영등포고부설방송통신고) ▲18세이하부 여자 최윤서(호원방송통신고) ▲15세 이하부 임세민(공산중) ▲12세 이하부 정준(대구태현초)이 정상에 올랐다.
포켓9볼에서는 ▲18세 이하부 손강훈(하길고) ▲15세 이하부 신정후(두일중)가 우승을 차지했다. 유스 챔피언십은 성적 경쟁뿐 아니라 인성과 스포츠 가치를 함께 배우는 '교육형 대회'로 운영됐다.
참가 선수들은 대회 기간 ▲스포츠 Q리터러시 교육(인성 교육) ▲스포츠 멘털 케어 프로그램도 이수했다. 캐롬3쿠션 18세 이하부 남·여 결승 경기는 오는 29일(토) 0시 15분 KBS1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