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핀테크랩 'Storage B' 멤버십 데이 열어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 스타트업·핀테크 육성 프로그램 '스토리지 B(Storage B)' 회원사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했다. BNK금융그룹은 20일 부산 영도 연안의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원지'에서 멤버십 데이 행사를 열고 그룹 내 관계자와 회원사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스토리지 B는 BNK금융그룹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스타트업·핀테크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업 모델을 찾고,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하며, 지역은 물론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사는 부산을 포함해 수도권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BNK금융지주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현황과 고민, 협업 가능성을 공유했다. 행사 장소인 '스페이스 원지'는 100년 넘은 항만창고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부산의 근대 역사와 변화의 흐름을 상징해 스타트업과의 만남과도 잘 어울린다고 BNK는 설명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8개, 올해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회원사 33개를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15개사는 BNK 계열사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뷰티테크 기업 라이브엑스(LIVE X)와 해양 빅데이터 기술기업 맵시(MAPSEA) 두 곳은 BNK벤처투자를 통해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

박성욱 BNK금융지주 AI미래가치부문 전무는 "격식 없는 대화를 통해 스타트업의 현장 고민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토리지 B 회원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상생 기반의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