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전남도교육청-순천교육청, '순천교육자치협력지구' 협약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 및 미래교육 실현 위한 4년간 공동 추진

순천교육자치협력지구 협약. 순천교육지원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과 순천시, 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 오후 5시 순천시 소회의실에서 '순천지구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식(MOU)'을 열고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과 교육자치 기반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선언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교육발전을 목표로, 학교 교육지원 강화와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협력 내용을 포함한다. 특히 양 기관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사업비로 매년 각각 3억 원씩 총 6억 원을 투자하며, 향후 4년간(2026.3.1.~2030.2.28.) 지속 추진한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특색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 미래교육 기반 조성 및 교육정책 협력,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등 지역 교육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에 합의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특화 교육과정 개발, 학교–지자체 협력 강화, 미래교육 기반 조성,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노관규 순천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앞으로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지역 특색교육, 미래·디지털교육, 마을교육과정을 더욱 활성화하고 현장의 변화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순천은 학교와 마을, 지자체가 함께 교육을 만들어 온 도시로, 업무협약은 그동안의 협력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교육자치의 핵심은 '지역이 스스로 미래 인재를 기르는 힘'을 갖는 것으로 전남도교육청, 순천시와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중심에 둔 협력적 교육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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