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승 위한 마지막 퍼즐?' FA 최대어 강백호와 계약 마무리 단계

한화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강백호.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려고 하는 걸까.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좌타 거포 강백호(26)를 거액에 영입할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20일 "구단은 어젯밤 강백호를 만나 FA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계약까지는 마지막 조율이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강백호는 어린 나이에 군 문제까지 해결된 선수다. 두 자릿수 홈런과 3할 타율이 보장되는 타격이 강점이다. 2018년 데뷔 후 타율 3할3리 136홈런 565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해 19년 만에 한국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LG에 우승컵을 내줬다. 탄탄한 마운드에 비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 속에 과감하게 강백호 영입에 나선 모양새다. 1999년 이후 구단 2번째 우승을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당초 강백호는 메이저 리그(MLB)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화의 제안이 들어오면서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