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상평리 후백제 유적지 내년 발굴조사 본격화

옥구읍 동헌터 시굴 과정에서 건물지, 가마 수혈 등 다수 확인

군산시 옥구읍 상평리 후백제 유적지에서 발굴된 기와. 군산시 제공

군산지역 후백제 유적지인 옥구읍 상평리 유적지에 대한 발굴과 시굴조사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옥구읍 상평리 후백제 유적은 조선시대 읍성인 옥구읍성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군산시 역사발굴을 위한 옥구읍성 동헌 터 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군산시는 발견된 후백제유적에서는 다수의 건물지와 가마 수혈 등이 확인됐으며 '관시(官市)' 명문 기와와 격자문, 다중능형문 등이 시문 돼 있는 기와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이번 조사는 지난 2023년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시작된 후백제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발굴조사로 잊힌 후백제 역사를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옥구읍 상평리 후백제 유적지 조사를 통해 군산의 잊혀진 역사를 밝혀 고대부터 지금까지 해양문물교류 중심 도시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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