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與, 한동훈에 수고했다 한마디 어렵나?"[한판승부]

서용주
韓 역할 있으나, 밥상차린 것 아냐
박민영, 일베들 쓰는 단어 써
장동혁, 송언석, 박민영…現 국힘수준

김종혁
론스타 승소 결정적 역할은 한동훈
박민영 발언, 영미권은 형사처벌
자당 의원 욕에 대변인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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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을 모시고 토론하는 노컷대련 시간. 오늘도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서용주> 안녕하세요, 서용주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우리 정부가 이제 론스타와의 소송에서 13년간의 분쟁 끝에 완승을 했습니다. 4000억 규모의 배상금 주지 않아도 되고 또 이 소송비 73억도 받아낼 수 있겠다고 하는데 참 기쁜 소식입니다, 국익 차원에서는. 그래서 김민석 총리가 이재명 정부의 쾌거다. 이렇게 또 발표를 했는데 한동훈 전 대표는 민주당에 숟가락 얹지 말아라 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거든요. 이걸 어떻게 봐야 되는지 일단 김종혁 최고부터 말씀 주시죠.

◆ 김종혁> 국가를 위해서 아주 좋은 일이잖아요. 그리고 이게 무슨 4000억을 생돈을 지금 날아갈 뻔했었고 또 소송비 73억까지 론스타가 다 물도록 했으니까 이렇게 완벽한 승리를 거둔 적이 우리 외교 사상 분쟁 사상이 있었나 싶을 정도고 사실 국제 간의 분쟁이 있으면 적당한 선에서 이렇게 배분하잖아요. 근데 이건 명백하게 우리가 다 이겼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잘 된 건데 이게 근데 이거를 가지고서 이재명 정부의 쾌거라고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이게 1월에 이미 다 변론이 종결된 사안인데 그거를 무슨 6월에 출범한 정부가 자기들이 잘했다고 APEC에 이어서 우리가 다 이렇게 잘했다고 얘기하시는 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맞는 것 같고요.

정확히는 이거는 여기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한동훈 전 대표죠. 왜냐하면 론스타가 1억에 산 외환은행을, 1조에 산 거를 6조에 팔았잖아요. 팔아놓고서 그때 이명박 정부에서 여기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지연돼서 자기들이 6조를 더 받을 수 있는데 못 받았다고 소송을 건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 소송에서 그 론스타 측에서 주가 조작을 했다. 론스타 관계자가. 그런 걸 밝혀낸 게 한동훈 그때 당시에 검사였잖아요. 그래서 그것을 제기함으로 해서 6조에서 확 깎인 거고 근데 이 4000억이 나왔을 때 그때는 또 법무부 장관이었는데 이것도 주면 안 된다. 이거 국민 세금인데 이걸 왜 주느냐.

그런데 제가 알아보니까 그때 당시에 대통령실에서도 이거 어지간하면 이 정도 됐으면 그냥 접자. 이렇게 얘기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또 민주당에서는 무슨 0%다, 승소할 가능성이 0%다. 지금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지금 경제 안보 비서관인, 현재 비서관.

◇ 박재홍> 1.6%다. 이렇게 이야기했죠.

◆ 김종혁> 예, 송기호 그…

◇ 박재홍> 변호사.

◆ 김종혁> 제로에 가깝다 이렇게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그걸 이렇게 양쪽에 대통령실과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거는 국민 세금이니까 되찾아와야 된다고 소송을 강행을 해서 그래서 결국은 우리가 승리하게 됐으니까 이거는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고 저는 정권과 관계없이 잘 된 거니까 그냥 박수 쳐줘야 되는데 그 아까 그 김민석 총리가 얘기를 하면서 그래도 한마디 정도는 이게 그 굉장히 법무부 장관 때 수고했다고 얘기해 줬으면 그러면 얼마나 서로들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중요한 건 근데 국민의힘에서도 한동훈 전 장관 얘기를 안 해요.

◆ 김종혁> 왜 이렇게 아픈 데를 얘기해요.

◇ 박재홍> 예리했어요. 그러니까 민주당이나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이전 정부에서 했던 걸 얘기하지 한동훈 전 대표 얘기하는 절대로 얘기 안 하거든요.

◆ 서용주> 한동훈 전 대표, 이 론스타와 관련해서는 한동훈 전 장관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죠. 법무부 장관 시절에 본인이 항소를 했으니까요. 그러니까 저는 현 정부에서 총리가 이건 이재명 정부의 쾌거라고 한 것도 틀린 게 아니고 또 한동훈 전 장관 입장에서는 숟가락 얻지 마라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나 본인이 밥상을 차린 건 아니에요, 사실 따지고 보면. 역할은 했죠. 그러니까 현 정부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칭찬할 이유는 없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 박재홍> 그래도 잘한 건 잘했다고 해 주면.

◆ 서용주> 그러니까 잘했다고 할 필요도 없고 못 했다고 할 필요도 없는 거죠. 그렇잖아요. 사실 이게 그냥 현재에서 누구나 다 그랬을 거예요. 그들을 윤석열 정부에서 그러면 문재인 정부에 이어받았던 것들의 쾌거를 하면 이거는 문재인 정부가 잘했고 우리가 이걸 마무리 지었다 합니까? 안 하잖아요. 예를 들면 평창 올림픽 이명박 정부 때 시작해서 박근혜 정부에서 판을 깔려서 문재인 정부에서 그 공을 가져갔어요. 누가 잘했어요? 결국에는 그 정부에서 과실을 따 먹는 것은 현실입니다.

◇ 박재홍> 올림픽은 그래도 다 모든 사람이 환영하는 거고 하지 말라 논쟁이 없는 거였는데 당시 이 론스타 건 같은 경우는 이거 하자 해서 뭐 하냐 민주당이 엄청 공격한 거 맞잖아요.

◆ 서용주> 그러니까 1.6% 송기호 당시 이제 지역위원장이 얘기를 했던 것인데 그게 국제 소송에서 대략적으로 승률 정도가 3% 내외니까 아마 그 절반 정도 얘기한 것 같아요. 박하게 평가한 건 맞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차린 판에 숟가락 얹히지 마라 하는 것도 한동훈 전 대표가 좀 속이 좁아요. 그러니까 축하한다. 내가 한 부분들을 이 정부에서 잘했고 내가 이 부분들을 끝까지 이 부분을 이기고 싶었는데 이 부분들이 완성돼서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자체만으로도 나는 만족한다. 이렇게 했으면 큰 정치인이 됐을 텐데 이거 내 거라고 하는 것은 조금 좀.

◇ 박재홍> 아쉽다.

◆ 서용주> 좁아 보여요.

◆ 장성철> 이 정부와 김민석 국무총리는 속도 좁고 겉도 좁다.

◇ 박재홍> 김민석 총리가 또 속 좁다.

◆ 장성철> 자기가 거기서 또 왜 기자회견을 해요? 법무부가 하는 건데.

◇ 박재홍> 정성호 장관이 뒤에 서 있긴 했습니다.

◆ 장성철> 저거는 내가 마이크 잡아야 되는데 하면서 인상을 옆에서 이렇게 쓰고 보고 계셨잖아요.

◇ 박재홍>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 장성철> 자기 공을 갈아치우고. 김민석 총리가 뭐 했는데 거기서 이렇게 얘기를 해요. 정부를 대표하는.

◇ 박재홍> 개인적인 해석으로 하겠습니다.

◆ 장성철> 그럼 개인적인 해석이지. 국무총리가 각부를 총괄하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은 좀 김종혁 최고위원님 말씀처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이 대통령실 그리고 야당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본인의 소신대로 항소를 계속 유지했다는 거. 이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결국에는 승소를 한 거잖아요. 그럼 한동훈 대표의 공이 크다고 봐야지. 이거를 평창 올림픽과 비교하기는 어렵고 한동훈 대표에게 좀 아쉬운 거는 이거예요. 너무 빨랐어요, 반응이. 그러니까 주위에서 막 한동훈 대표가 진짜 이거를 유지 안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4000억 날렸네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진짜.

◇ 박재홍> 알고 봤더니 이거 그 뒤에 한 장관이 있었다고 한판승부에서 그리고 장성철 소장님이 막 밝혀주면.

◆ 장성철> 그렇죠. 한동훈 만세 하고 했어야 되는데.

◇ 박재홍> 하면 역주행할 수 있었을 텐데.

◆ 장성철> 근데 나 잘했지? 막 이렇게 나오니까 칭찬하려가도 잘했는데 좀 가만히 좀 있지 좀 한 템포 좀 숨죽여 갔으면은 더 많은 칭송을 받지 않았을까 그런 좀 아쉬움은 있는데.

◇ 박재홍> 잘한 건 맞다.

◆ 장성철> 한동훈 전 대표가 큰 정치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스토리는 쌓아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막는데 정말 혁혁한 공을 세웠고 이번에 민주당의 항소 포기 그런 것에 대해서도 제일 먼저 공격도 하면서 공격력도 발휘했고 또 이렇게 또 4000억이라는 큰 선물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는 이러한 정치인으로서 미담 사례 여러 가지 스토리를 쌓아나가고 있는 것이 하나의 큰 좋은 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아주 객관적으로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아주 객관적으로 보면 법무부 공무원들이 잘한 거예요. 왜냐하면 이거는 일단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서 이거를 취소를 했잖아요. 취소한 결정적 이유는 재판 절차에 문제가 있다. 한 50여 년간 취소 건이 8건밖에 없다는데 재판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원래 ICC가 채택했던 결정문 중에 우리 측 정부 입장이 들어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걸 없는 걸 론스타가 주장해서 그쪽 의견만 듣게 됐다. 그래서 그냥 이거는 우리가 절차를 잘못했기 때문에 이래가 취소한다는 건데 만약에 제가 거기까지는 명확히 기억 안 나는데 오늘 아침에 한동훈 전 대표 인터뷰를 보면 본인이 이제 예를 들어 외환카드 관련돼서 론스타 했던 주가 조작 관련 주가 조작 관련돼서 수사를 해봤기 때문에 이건 아니지 않냐라는 거에서 출발했다는 거죠.

그 당시에도 이거는 절차의 문제를 가지고 접근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어요. 만약 그랬다면 그런 거고 근데 수사했던 경험으로 간다면 원래 론스타가 6조 원 넘는 소송을 제기했었는데 그때 일부만 4점 몇 퍼센트만 나왔던 이유는 매각이 지연된 건 너희들이 외환카드 주가 조작 같은 걸로 재판을 받느라고 지연된 까닭도 있다고 해서 극히 일부만 인정했던 거거든요. 근데 거기에 대한 수사 경험만 가지고 접근했다면 그걸 어느 정도 평가는 할 수는 있지만 그게 큰 공이다. 왜냐하면 그것 때문에 이게 취소된 건 아니기 때문에 그게 큰 공이라고 볼 수는 없고 그 약점을 잘 잡은 법무부 공무원들이 잘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서용주>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 김종혁> 그런데 그 국제법무국 있잖아요. 그걸 만든 게 한동훈이에요. 그러니까 법무부 장관이 돼서.

◆ 박성태> 잘 만드셨어요.

◆ 김종혁> 만들었어요. 그래서 이거 우리가 대응을 하려면.

◆ 박성태> 잘했어요.

◆ 김종혁> 이거 해야 된다.

◆ 서용주> 알았어요. 한동훈 전 대표 역할이 있었다는 걸 부정하지 않았어요.

◆ 장성철> 크게 있었다.

◆ 서용주> 있었는데 그러니까 이걸 크게 썼다고 본인이 주장하려면 일관성 있어야 돼요. 저는 갑자기 생각되는 게 그러면 본인이 이 재판에 모든 변론에 참여해서 진두지휘를 한 법무부 장관은 아니었잖아요. 그만뒀죠, 중간에. 그러면 그 위에 법무부 공무원들이 했을 거고 현 정부 그다음에 그 중간에 법무부 장관들이 고생했을 거예요. 그러면 그들에게도 공이 있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러면 이거 물어보고 싶은 거예요. 그럴 수 있죠. 그러면 이게 연속성 상에서 본인이 계속해서 본인의 공과를 칭찬하려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소송에 있어서 항고 포기는 내가 그만두고 했기 때문에 나는 책임이 없다. 그리고 그때 한국 포기에 관여한 거 아니냐고 했을 때 막 고발을 했어요. 그러면 연속성상에 있었을 때 본인이 그러면은 그 중간에 그만뒀으면 그 관은 부정하면서 공은 따먹고 싶어서 이게 내 거라고 하는 게 저는 이율배반적인 것 같아요. 그건 어떻게 설명하죠?

◆ 김종혁> 비교할 걸 비교해야죠.

◆ 서용주> 비교할 게 아니라 똑같죠. 왜냐하면 그 재판에 있어서 변호사를 교체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소송에 있어서 부분을 본인이 어느 정도 관여를 했잖아요. 물론 항소를 포기하거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관여는 하지 않았으나 그러면 그거는 과거니까 나하고 상관없다. 그 시점부터 나 법무부 장관 아니었어 이거고 이거는 공이 있었지 내가 소송 제기하고 법무부 장관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건 내가 칭찬 들어야 되니까 맞다. 저는 이건 궁금해요.

◆ 김종혁> 언제 내가 칭찬해야 되니까 그 맞다고 했습니까? 그 민주당에서 자기네 정권에서 이거 했다고 하니까 그렇지 않았다. 내가 이거 시작하려고 했을 때 당신들이 나 그렇게 공격하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그런 것들에 대해서 사과하셔야지 나중에 결과가 나온 다음에 마치 자기들이 한 것처럼 숟가락 얹으시면 어떻게 되느냐. 이 얘기를 한 거예요. 이게 뭐 틀린 얘기입니까? 당연히 맞는 얘기잖아요.

◆ 박성태> 그러니까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민석 총리나 이런 분들의 발언은 조금 아쉽다. 왜냐하면 당시에 한동훈 장관이 어쨌든 주장해서 소송을 제기했고 우리가 이긴 부분에 대해 평가합니다라고 한마디만 하면.

◆ 김종혁> 그러니까요.

◇ 박재홍> 한 문장만.

◆ 박성태> 사실 최근 한동훈 전 대표가 항소 제기 가지고 일단 여당, 정부를 엄청나게 공격하는데 머쓱해집니다. 잘했어요라고 하면 거기에 대고 내가 뭘 잘했어라고 하기도 그렇고 일단 그렇죠. 머쓱해지는데 굳이 왜 그걸 안 하냐.

◆ 장성철> 서 소장님은 조금 좀 다른 사례를 얘기하신 것 같고 새로운 법무부 장관이 와서 포기했는데 그걸 한동훈 보고 책임지라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 이것과 관련해서는 법원에 공무원들, 검사들이 못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이거는 태평양이라는 로펌이 했고.

◇ 박재홍> 민간 변호사들.

◆ 장성철> 또 외국에 있는 미국에 있는 로펌 회사도 끼고 그렇게 해서 소송을 진행한 거지 법무부 관리들도 상당히, 그분들을 관리하면서 여러 가지 데이터를 주긴 했지만 민간 로펌들하고. 민간 전문가들과 계약을 하고 이런 거 지휘한 거 한동훈 법무부장관 잘했다.

◇ 박재홍> 아무튼 우리 대한민국 법률가들이 잘했다.

◆ 서용주> 잘했어요.

◇ 박재홍> 이렇게 하고 마무리, 훈훈하게 다 잘했다.

◆ 장성철> 그렇게 물러나면 재미없잖아요.

◆ 서용주> 잘했어요. 그러니까 잘했으니까 대한민국에 도움이 됐으니까 잘했으니까 이런 거 갖고 싸우지 마세요.

◆ 김종혁> 못 이겨요.

◇ 박재홍>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분이 지금 막말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분의 사표를 반려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니 당내에서 자그마한 일을, 자그마하니까 자그마한 파우치가 생각난다는 분도 많은데 당내 자그마한 일을 언론들이 또 평론가들이 자꾸 일으키고 있다. 평론가는 제가 넣었습니다. 언론들이 키우고 있다. 키우고 있는 분의 중심인 장성철 소장님.

◆ 장성철> 그분들의 인식이 잘못된 거죠.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과가 있는 분이잖아요.

◇ 박재홍> 전과라면?

◆ 장성철> 본인이 이전에 김종인 위원장 비서실장 할 때인가?

◆ 서용주> 정강이 걷어찬 거.

◆ 장성철> 본인 당직자 정강이를 걷어찼잖아요. 그래 놓고 그때는 막 잘못 안 했다고 했다가 그냥 사무처에서 들고 일어나니까 탈당하고 그것도 별로 크게 생각하지 않으셨어요? 이분은.

◇ 박재홍> 자그마한 일이었습니까?

◆ 장성철> 그것도 자그마하게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생각하는 그 인권이라든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이런 인식의 수준이 좀 낮은 것 같다. 그래서 참 이런 분들이 국민의힘 지도부라는 것이 참 불행하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장동혁 대표는 솔직히 이해는 됩니다. 박민영 대변인을 징계를 할 수가 없어요.

◇ 박재홍> 인증 패널.

◆ 장성철> 박민영을 징계를 하면은 본인도 징계를 스스로 해야 돼요. 본인이 해괴망측한 말을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우리가 황교안이다부터 비상계엄은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 정광훈하고 손 잡을 거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런 얘기를 스스로 징계 안 하고 박민영만 징계해요? 그럼 박민영 대변인이 상당히 반발했을 것 같아서 그냥 경고, 말로 경고 끝낸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혁> 저는 자꾸 얘기하면 가뜩이나 이게 밉보이고 있는 입장에서.

◇ 박재홍> 윤리위원장도 교체되는 마당에 굉장히.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새 안내견 태백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5.2.27 pdj6635@yna.co.kr 연합뉴스

◆ 김종혁> 윤리위원장까지 저 때문에 교체된 거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앞서는데 근데 이건 사실은 말은 안 되잖아요. 누가 봐도 언론에서 방송이나 신문이나 혹은 유튜브에서조차 인용할 수 없을 정도의 대화들이 오간 거잖아요. 여성, 장애인 그리고 이주민들 특히 이주 여성들 이런 사람들은 바퀴벌레니 알을 깐다느니 이런 것들의 대화가 오간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무슨 예를 들면 김예지 의원을 그 비례대표를 준 이유가 한동훈 대표가 손잡고 들어가면서 마치 신사인 것처럼 보여주기 위해서 그래서 준 거다. 이런 식의 얘기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얘기들을 그렇게 했는데 이거를 저는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이게 만약에 외국에서 이런 발언을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그럼 저는 정치적으로 완전히 끝나는 건 물론이고 저는 아마 형사 처벌받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인종차별이나 이런 걸로 특히 유럽 그다음에 미국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이렇게까지, 예를 들면 그 흑인에 대해서 어떤 특정한 단어를 쓸 경우에 이거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사람들을 혐오하고 약자들에 대해서 이런 식의 표현을 한단 말이야? 근데 그것이 무슨 사소한 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별문제가 아니라고 얘기하면 그걸 바라보는 국민들은 우리 당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저는 걱정이 돼요.

◇ 박재홍> 예, 서용주 소장님.

◆ 서용주> 그러니까 박민영 대변인이 보여줬던 영상 다 봤잖아요. 그게 어떻게 사소한 일일까요? 그냥 아주 대표적으로 혐오적인 발언이고 저는 일베들이 쓰는 단어 좀 느꼈어요. 그러니까 사회적 약자를 철저하게 짓밟는 느낌. 김예지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현역 의원입니다. 그 현역 의원에 대해서 장애인이라는 게 특권이냐, 눈 안 보이는 것 보고 기득권이다. 이런 말을 어떻게 합니까? 그게 정치권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할 수 없는 언어잖아요.

그러니까 취지는 그게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런 발언을 하는 것들을 용인하고 엄중 경고라는 쇼를 통해서 결국에는 이거를 묻었는데 장동혁, 송언석, 박민영 이 세 사람의 수준이 지금 국민의힘의 수준입니다. 그 수준이라는 게 뭐냐 하면 그냥 사회적인 약자를 폄훼하고 혐오해도 용인해 주는 그런 당. 공당으로서의 기능이 내란의 정당이란 말보다는 이제는 사회적인 기본 질서 자체도 확립하지 못하는 당 수준으로 떨어져서요. 저는 솔직히 그냥 국민들한테 이미 문이 닫혀버린 당 같아요.

◆ 박성태> 저는 해당 발언들을 쭉 유튜브를 봤는데 해당 유튜브도 그렇고 박민영 대변인도 그렇고 중학교 2학년 정도 넘어가면 못 하는 말들이에요, 사인들끼리도. 왜냐하면 자기의 인성, 품격을 다 그대로 드러내는 말이거든요. 더군다나 장애인 비하를 그렇게 대놓고 하시는 분은 제가 처음 봤어요. 모르겠습니다. 특정 정당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근데 이분이 소수의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니잖아요. 원내 2당, 제1 야당의 대변인입니다. 이건 엄청 큰 사건이에요. 그런데 논란은 정리하고 인재는 아낀다. 저는 지킨다. 전 그 말도, 어떻게 인재입니까? 이런 분이. 저는 제 주변에 대놓고 장애인에 대해서 이렇게 비하하는 사람 1명도 못 봤습니다.

◇ 박재홍> 방송이라는 틀 안에서.

◆ 박성태> 그냥 예를 들어서 술자리나 사적인 자리에서도 만약 그런 분이 있으면 그다음부터 멀어졌겠지만 제가 50 넘게 살아오면서 제 주변에서 그렇게까지 얘기한 사람은 제가 한 번도 못 봤어요. 근데 그런 분이잖아요. 왜 정치를 해요.

◆ 장성철> 제가 예측을 하나 하면 대변인단 중에 누군가 곧 사고 칩니다. 뭘로? 말로. 누구를 향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방송에서 분명히 사고 칠 거예요. 이런 발언도 당에서는 별로 문제 안 삼고 오히려 영웅 대접을 하네? 그러면 방송에 나가서 상대방 패널과 하다가 정말 더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요.

◇ 김종혁> 근데 예를 들면 김예지 의원이 우리 당 의원이시잖아요. 근데 그 진행하는 분이 여성이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여성이니까 나는 여성을 공격할 수 있다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집이라는 표현을 썼어요. 이거 어떻게 쓸 수도 없는 얘기잖아요. 그러고서 너 장애인이고 여성이고 이걸 천운으로 알아라. 아니었으면 무슨 사내 XX였으면 내가 오체분시했을 거다. 오체분시라는 게 팔다리 다 거열형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이거 도저히 할 수 없는 얘기. 저는 만약에 이런 얘기, 근데 그 얘기를 듣고 있는 게 우리 당의 또 대변인이었잖아요.

◆ 박성태> 자기 당의 의원에 대해서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자기 당의 대변인이 거기에 호응을 하고 앉았어요. 그럼 무슨 얘기를 그렇게 하십니까? 이렇게 나왔어야 되는 거잖아요. 아니,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세요? 이렇게 나와야지 이게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의 반응이잖아요. 만약에 일반적인 사람은 술자리에서라도 어떤 여성분이 내 앞에서 그런 표현을 하면 이 사람은 상종을 못 할 사람이구나라고 저는 그냥 일어서서 나왔을 것 같아요. 근데 이런 표현을 그냥 같이 환호하면서 맞장구를 쳐준다? 근데 이게 괜찮다?

◆ 서용주> 근데 이건 표현의 문제는 우리가 더 이상 품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정치적 의도를 얘기하면 결국에는 한동훈 전 대표거든요. 한동훈 전 대표를 어떻게든지 깎아내려야 되고 그 친한계를 쫓아내려면 이런 방식을 쓰지 않을 수밖에 없어요. 근데 지도부도 장동혁, 송언석 이 두 지도부도 박민영이라는 그 당의 대변인이 한동훈을 공격해 주니까 속내는 고마운 겁니다. 그리고 이걸 쳐낼 수가 없어요. 이 사람을 쳐내면은 본인들이 한동훈에 대한 공격수를 잃어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에 이게 뭐냐. 그래서 한심하다.

◇ 박재홍>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의 어떤 당내 시스템이 무너진 것 같다는 지적을 다 공통적으로 해 주시는데 지금 여상원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이제 물러났잖아요. 공석이고 두 달의 임기를 남겨놓고. 후임이 누가 논의되고 있는, 누가 될 것이냐 굉장히 지금 댓글에도 누가 될 거라고 막 올라오는 이름도 있는데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 김종혁> K 모.

◇ 박재홍> 보셨네. 혹시 우리 장성철 소장님, 취재된 게 있으세요?

◆ 장성철> 못 들어봤습니다.

◇ 박재홍> 아시면서 또.

◆ 장성철> 아닙니다. 저도 그냥 고성국 씨 얘기는 좀 들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 박재홍> 아니다. 아니랍니다, 우리 장 소장님이.

◆ 장성철> 그분이 어떻게 윤리위원장을 해요? 그러니까 그 윤리위원장은 김종혁 최고위원님한테 경징계를 내려서.

◆ 김종혁> 징계 안 받았어요, 징계가 아니에요.

◆ 장성철> 경고.

◆ 김종혁> 그거는 주의, 촉구는 징계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아예 앞으로 좀 이런 얘기가 안 나오게 해 주세요.

◆ 장성철> 그렇게 해서 좀 밉보였다. 그래서 나가라는 압력이 셌다. 그런 얘기가 있네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지금 이제 국민의힘이 가장 화력을 모으고 있는 게 장외에서 규탄대회 열고 있잖아요. 항소 포기. 그래서 오늘도 했습니다. 남욱 변호사 명의의 청담동 빌딩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는데 오늘은 지도부 포함해서 한 15명이 모였다고 하고 심지어 13분 만에 종료가 됐다. 뭔가 이게 지금 날이 갈수록 동력이 생기기보다 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진단 나오는데, 맥 소장님.

◆ 서용주> 그냥 현상 자체가 다 얘기해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107명 중에 절반 이상도 안 나온다는 거잖아요. 결국에는 이게 그 사안이 가벼워서 그런지 아니면은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의 문제인지 봤을 때는 사안 가지고는 잘 풀면은 합리적으로 풀면 민심을 좀 나름대로 야당에서 건들 수 있는 이슈는 될 수도 있겠으나 시간도 오래됐고 싸우는 방식도 이상하고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가 완전히 그 이상한 메시지들 우리가 황교안이다, 그다음에 정광훈이다. 이런 얘기를 해버리니까 메신저가 오염돼서 주목도가 낮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이 동력을 끌고 갈 수 없을 것 같고 저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조금씩 마음 안에서 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는 박민영 대변인 건도 크다고 봐요. 김예지 의원이 단순히 친한계라 하더라도 그 안에서 이런 조치들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하는 의원들이 있을 거고 저는 그런 영향들이 지금 장외 투쟁의 동력을 굉장히 낮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 장성철> 추워서 그랬대요. 추워서 못 나가겠다고.

◆ 서용주> 나머지는 추위를 잘 견디나 보네.

◆ 장성철> 투덜투덜 거린다고 그러더라고요.

◇ 박재홍> 추워서?

◆ 장성철> 의원들이 왜 이런 데, 이런 장외 집회를 하냐고. 왜 하냐.

◆ 서용주> 당성이 부족해서 그렇지.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나름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장동혁 대표가 저도 쭉 들어보면 당내 리더십을 많이 잃었다. 그러니까 중진들이나 주류들과 별로 대화도 하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본인도 별로 말을 걸지 않고 그래서 측근들하고만 어울린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는데 그래도 지방선거 앞두고 일단 공천권이 있는 당 대표한테는 잘 보여야 되잖아요. 근데 고민을 하겠죠. 예를 들어 국민의힘 의원들 입장에서 딱 볼 때 그래도 내 측근들 많이 지방선거 공천도 하고 그러려면 일단 당 대표랑 가까운 모습은 내가 속으로 싫어도 좀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난 가기 싫은데 저분이 가지 않을까 그래서 가는 건데 저분도 안 가겠거니 그래서 나도 안 가도 된다. 이게 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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