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공원, 2027년까지 160억 들여 '새 단장'

경북 낙후지역 발전사업 선정…울진형 센트럴파크 조성
환경 개선·경관시설 확대…관광·여가 중심지 재탄생

 

울진 왕피천공원과 케이블카.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왕피천공원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울진군은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사업이 경상북도의 낙후지역 발전전략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왕피천 하류에 있는 왕피천공원은 울진을 대표하는 여가·휴식공간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체계적인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울진군은 도비 30억 원과 기금 60억 원 등 모두 160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 조감도. 울진군 제공

우선 올해 안에 공원 주광장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해 특화공간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기반시설과 중심공간을 정비한다. 
 
또 2027년에는 전체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경관시설 도입과 편의시설 확충을 진행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왕피천공원을 울진형 센트럴파크로 전면리뉴얼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