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한 군부대에서 하수도 배관공사 작업 중 토사물이 붕괴되면서 50대 작업자가 깔려 숨졌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경북 안동시 송현동의 한 군부대 훈련장 신축 현장에서 A씨가 약 2m 높이의 구덩이에서 하수도 배관 공사 작업을 하던 중 벽면에 있던 토사물이 무너지면서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가 소속된 건설 업체는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