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이 이번 겨울에도 기부 천사로 변신했다.
프레인스포츠는 19일 "임희정이 지난 18일 팬클럽 '예사(예쁜 사막여우)'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5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선행이다.
2021년부터 대회마다 기록한 버디, 이글 수에 따라 팬클럽 회원들이 조성한 기금에 임희정이 사비를 보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고 있다. 2021년 2022만원, 2022년 3000만원, 2023년 2500만원, 2024년 3200만원 등 5년 동안 약 1억42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임희정은 버디 294개, 이글 4개를 잡았다.
임희정은 "힘든 시기를 지나 이제는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음에 감사하다"면서 "프로 선수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시즌을 마무리한 뒤 더욱 착실히 준비해 내년에도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