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대전과 충남에서 차량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9시 7분쯤 충남 당진시 사기소동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방향 2km 지점을 달리던 26t 탱크로리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차량 타이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 등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후 6시 47분쯤에도 충남 홍성군 갈산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승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승용차가 마주오던 승합차와 충돌한 뒤, 충격으로 튕겨져 나가 뒤따르던 승용차와 2차 충돌했다.
이 사고로 1차 사고가 난 승용차 운전자 A(60)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승합차와 부딪힌 걸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