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정해인 밀랍 인형…이종석·수지 이어 韓 스타 존에 전시

마담 투소 홍콩의 새로운 밀랍 인형 주인공 배우 정해인. 마담 투소 제공

배우 이종석, 수지에 이어 정해인의 밀랍 인형도 홍콩에 전시된다.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 산하 마담 투소 홍콩은 오는 12월 전 세계 최초로 정해인의 밀랍 인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해인의 최근 작품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담 투소 홍콩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 작품은 국내 방영 직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정해인은 한국에서 약 5시간에 걸쳐 정교한 실측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완성된 밀랍 인형은 오는 12월 마담투소 홍콩의 K-웨이브 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마담 투소 홍콩에 저의 밀랍 인형이 전시된다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라며 "제가 유명한 명소의 일부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 밀랍 인형이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담 투소 홍콩 제공

이와 관련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홍콩 총괄인 웨이드 창(Wade Chang)은 "마담 투소 홍콩은 K-웨이브 존의 경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정해인 배우가 작품에서 보여준 진정성과 프로페셔널함은 이번 협업 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그의 참여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아시아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해인은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에서 손예진과 로맨틱한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으며 제2회 서울어워즈, 제6회 APAN 스타 어워즈 및 제8회 APAN 스타 어워즈, 2022 아시아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제45회 청룡영화제에서는 영화 '베테랑2(2024)'로 인기스타상과 남우조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편,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브랜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영국·미국·서유럽· 중국·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걸쳐 리조트형 테마파크, 도심형 어트랙션, 레고랜드 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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