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올가을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울릉도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지난해와 동일한 시기에 관측됐으며 평년보다는 2일 늦다.
울릉도에 내린 눈은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진눈깨비 형태로 관측됐으며 이날 오후 5시 기준 0.4cm 쌓였다.
이날 일 최저기온은 대구 0.7도, 봉화 –4.8도, 안동 –3.0도, 울릉도 4.8도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영하권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6도~6도, 낮 최고기온은 8도~15도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경북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