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2터널에서 화물차 3대가 추돌한 뒤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8일 경북 고령군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2터널에서 양평 방향으로 달리던 4.5t 트럭, 25t 화물차, 5t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한 뒤 5t 화물차가 불길에 휩싸였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탱크차 등을 투입해 약 1시간 10분 뒤인 같은 날 오후 1시 47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5t 화물차 운전자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25t 트럭에 탑승한 40대 남성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령2터널 양평 방향 진입 차량을 전면 차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