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긴급복지 '희망지원금', 복지 사각지대 메운다

위기 가구에 의료비·생계비 등 지원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경남형 긴급복지 '희망지원금'을 통해 연말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희망지원금은 올해 처음 경남도가 현행 법·제도에서 제외된 저소득 가구 중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에 생계비·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입한 경남형 긴급복지 제도다.

지원 대상은 정부형 기준에서 제외된 기준 중위소득 90% 이하 가구 중 주소득원 실직, 소득 상실, 질병 등 위기 사유로 생계 유지가 어려운 가구다.

위기 상황에 따라 생계비·의료비·연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긴급 의료비는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현장 확인 후 사흘 이내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3개월 이내 사후 조사와 적정성 심사 이후 추가 지원 연장 또는 환수 결정이 내려진다.

도는 위기 상황에 더 많은 도민이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시군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부터 지원 기준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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