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대설과 한파 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폭설 등 재난 상황 발생 때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한다. 또한 전주시 재난안전통합플랫폼과 CCTV관제센터, 교통관제센터의 CCTV 영상 등을 연계해 현장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겨울철 도로 안전과 주요 간선도로 구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설 차량 42대를 임차 계약하고 제설자재 4859톤(염화칼슘, 소금 등)을 확보했다. 또 제설함 설치와 열선 및 염수분사장치 등 각종 제설 인프라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전주시는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및 지원을 위해 한파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센터·경로당·복지관·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468곳을 한파쉼터로 지정한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겨울철 대설 및 한파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