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티빙·웨이브 한 번에 본다…"'게임 체인저' 기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티빙 제공

국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이 첫 3차 결합 이용권을 선보인다.

18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티빙에 따르면 한 번의 구독으로 디즈니플러스(+)·티빙·웨이브 3개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3 PACK'이 출시했다.

'3 PACK'은 월트디즈니 코리아와 티빙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글로벌 및 국내 OTT 플랫폼 간의 통합이자 새로운 협력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날부터 출시된 '디즈니+·티빙·웨이브' 스탠다드 이용권은 월 2만 1500원으로 개별 구독 대비 37% 구독료 절감이 가능하다.

또 '디즈니+·티빙' 스탠다드 이용권은 월 1만 8천 원으로 디즈니+와 티빙의 스탠다드 멤버십 요금제가 각각 월 9900원과 1만 3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개별 구독 대비 최대 23%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결합 상품으로 이용자들은 디즈니와 픽사, 훌루, 티빙, CJ ENM 등의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티빙 제공

티빙 최주희 대표는 "티빙과 웨이브의 강력한 K-콘텐츠와 디즈니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결합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티빙은 강력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자메츠코프스키(Tony Zameczkowsk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디즈니+의 대담한 발걸음이자 아태지역 전략의 핵심 행보로 꼽힌다"며 "티빙 및 웨이브와 힘을 합침으로써 영향력을 확대하고 한층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더 큰 고객 가치를 선사하게 됐다. 나아가 업계 내에서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협력 기준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국내 론칭 4주년을 맞이한 디즈니+가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고 로컬 콘텐츠의 창의적 역량과 글로벌 시청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까지 강화하게 됐다"며 "본 파트너십이 한국 스트리밍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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