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 지하철 5호선 무정차 종료…4호선 동작역은 무정차

4호선 동작역 무정차 통과 중…동대문역에선 한시간 정차

연합뉴스

1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로 서울 지하철 4·5호선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쯤부터 4호선 동작역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일부 활동가가 동작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려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오전 31분쯤부터 4호선 길음역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다 8시 56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또 5호선 광화문역은 8시 33분쯤부터 상행선 열차가, 8시 50분쯤부터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다 9시 5분부터 해제됐다.

한때 4호선 동대문역 상선 승강장에서는 일부 활동가들과 경찰이 대치하면서 오전 8시 45분부터 9시 38분까지 약 55분 동안 열차가 멈춰 서기도 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길음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출근길 지하철 포체투지(匍體投地)' 45일 차 시위를 벌였다. 광화문역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66차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였다.

현재 9호선 국회의사당역 대합실로 이동한 활동가들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할 권리가 있다"며 국회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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