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모드였는데…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진 '외계인' 웸반야마

빅터 웸반야마. 연합뉴스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쓰러졌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의 센터 웸반야마가 왼쪽 종아리 염좌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2~3주 후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웸반야마의 2025-2026시즌은 뜨거웠다.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26.2점 12.9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블록슛도 3.6개를 찍었다. 샌안토니오의 초반 질주가 이어지면서 MVP는 물론 MIP(기량발전상), 올해의 수비수 싹쓸이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지난 1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 후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17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 결장했고, MRI 검사 결과 결장이 길어지게 됐다.

샌안토니오의 미치 존슨 감독은 "최근 리그를 보면 종아리 부상은 가볍게 여길 수 없다"고 말했다.

ESPN은 "베테랑 FA 루크 코넷이 새크라멘토전에서 부상을 당한 웸반야마 대신 선발 출전해 13점 3블록슛을 기록했다. 베테랑 켈리 올리닉도 비스맥 비욤보와 함께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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