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학술원 종교역사문화센터가 19일 국립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 1층 노판순홀에서 '미국 남장로회 한국 활동과 인물'을 주제로 제4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 전북CBS, 국립군산대 문화사상연구소, 국립제주대 박물관,한남대 인돈학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1부는 윤현명 교수(前인하대)의 사회로, 목포 선교부 지역과 유진벨 선교사(최상도 연세대/예장통합사무총장), 광주 선교부 지역과 오웬 선교사(한규무 광주대), 순천 선교부 지역과 프레스톤 선교사(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 제주 선교의 여러 경로와 미국남장로회, 그 기억의 얼굴(김준표 제주대 박물관)를 발표한다.
2부는 유재민 교수(국립군산대 문화사상연구소)의 사회로 군산 선교부 지역과 구리인 여성 선교사(임희모 한일장신대), 전주 선교부 지역과 최중진 목사(이재근 광신대), 대전 선교부 지역과 린튼 선교사(최영근 장신대), 군산 선교부 지역과 전킨 선교사(서종표 전킨선교사 기념사업회) 등 총 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후 김성환 교수(국립군산대 문화사상연구소)가 좌장을 맡아 조용훈 교수(한남대 인돈학술원장), 김용완 국장(전북CBS 콘텐츠 국장), 이강휴 의사회장(군산시), 우승완 교수(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6년 동안 '동아시아 냉전과 지역사회의 내파'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여순사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현지 조사를 통해 '여순사건 관련 미국자료'를 조사하고 수집하여 자료총서로 출판하고 있다.
인문학술원은 지역 관련 연구를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는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인문종합연구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성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전남 동부 지역 기독교 연구 성과에 이어 2024년부터 전남, 광주, 전북, 제주, 대전 등 한국 기독교 문화유산 전체로 확대한 결과물인 여섯 번째 연구총서 미국 남장로회 한국 선교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