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오후 기장군 정관산업단지 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장안산단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부산형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에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명례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최순환 이사장, 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노응범 이사장, 명례·정관 산단 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특히, 근로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근로자 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자금난 해소는 물론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과 통상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2조 3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마련하고,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기술혁신 특별자금'을 신성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또, 관세 피해기업 지원과 해외 물류비 지원 확대,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한편 산탄 통근버스 확대를 비롯한 근로환경 개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기업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로서 혁신성장을 추진해 부산이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