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 양산시의회 부의장은 17일 "최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남물금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최선호 부의장은 이날 시의원실에서 기자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양산 일부 지역은 출퇴근길에 정말 차가 많이 막힌다"며 "교통 해소 목적의 이 사업은 시민 숙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남물금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은 중앙고속도로지선(양산~김해) 구간의 교통 혼잡 해소와 물금신도시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에 목적이 있다.
사업비는 보상비와 공사비 등을 합해 모두 417억원이 투입되고 시가 249억, 도로공사가 168억원을 부담한다.
사업은 양산 물금읍 증산리 일대에 김해방향 진출입용 하이패스 전용IC와 접속도로(길이 2.4km, 폭 8.1m)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1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
그러나 착공 이후 일부 행정 절차와 공정이 지연됐고 준공 시점은 오는 2026년말에서 2027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최 부의장은 "착공식 이후로 사업이 사실상 멈춰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공사 재개 시점과 남은 절차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