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릉원주대학교 창업지원본부는 오는 20~21일까지 강원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2025 대학 기술사업화 창업 컨퍼런스(2025 UNITECH)'를 개최한다.
17일 강릉원주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학이 보유한 연구성과가 시장으로 확산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 대학 교수 및 창업 실무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기술사업화 현장에서 마주하는 근본적 문제를 규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결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반 대학 기술사업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하며, 전국 대학과 창업 현장의 긴밀한 네트워킹과 협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대경강원권 SCOUT사업단과 강원대학교 KNU창업혁신원은 "대학 기술이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AI 기반 분석과 전략 설계가 필수적"이라며, "교원과 실무진이 연결되는 새로운 협업 구조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원주대 이충일 산학협력단장은 "기술은 실험실에서 태어나지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와 결합한 사업화 전략이 필수"라며 "이번 행사가 전국 대학의 기술사업화 방향을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