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7일 월요회의에서 교육부의 AI 인재양성 방안 발표를 언급하며 "인공지능(AI)은 우리 모두가 우려하지만 현실적으로 비껴갈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그러나 철학과 가치를 바탕하지 않고 그냥 열매만 따먹는 데 급급해버리면 AI의 노예가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그런 점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여러 가지 콘텐츠의 적정 활용을 통한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학습이 있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국민 모두의 AI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AI for All)'을 발표했다.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생애주기에 걸친 보편적 AI 교육을 확대하고 AI 세계 3강 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혁신인재, 융합인재 등 다층적 AI 인재양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