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다음달부터 공영 수소 충전소 3곳의 수소 판매단가를 6.3% 인상한 kg당 1만200원으로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공영 수소 충전소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현재 최저 수준인 판매 단가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입장을 반영해 지난 2023년 2월 9600원에서 2년 10개월 만에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으로 수소 승용차 기준 1회 충전당 2400원(4kg)~3600원(6kg)의 추가비용이 소요되지만 동급 휘발유 차량과 비교하면 3만 원 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에는 공영 3곳, 민간 5곳 등 수소 충전소 8곳이 있으며, 현재까지 수소승용차, 수소버스 등 수소 모빌리티 2086대가 보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