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혜정 전주시의원 "치매노인 치과치료 체계 구축해야"

제425회 정례회 5분 발언
치매안심과 지정 등 촉구

온혜정 전주시의원이 17일 제425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유튜브 캡처

전북 전주시의회 온혜정 의원(우아1·2동, 호성동)이 17일 치매노인에 대한 치과치료 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온혜정 의원은 이날 제42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시 치매 환자가 최근 1만 2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며 "다수의 의학 연구에서 치아 개수와 치매 발병률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밝혀졌지만 치매 관리에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온 의원은 "서울과 부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치매 환자 전문 치과진료 기관을 지정하고 진료환경 개선 및 이동 진료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다"며 "전북 내에는 단 한 곳의 치매안심치과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매 환자 진료에 숙련된 치과의사를 중심으로 치매안심치과를 지정하고 필요할 경우 이동치과진료차량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온 의원은 "구강 건강이 뇌 건강이며 치매 예방의 첫걸음이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와 치과의료체계를 연계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구강건강 지원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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