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2025년 11월 21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내년 농사에 필요한 벼 정부 보급종(이하 보급종) 1만1180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기본 신청기간)까지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 신청 가능하다.
추가 신청기간인 2026년 1월 2일부터 1월 30일까지는 잔량이 있는 품종에 한해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2026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오대와 해담쌀을 포함한 조생종 5품종 1264톤, 알찬미 등 중생종 2품종 501톤, 새청무와 삼광을 비롯한 중만생종 15품종 9415톤으로 총 22품종 1만1180톤이다.
벼 보급종은 관할 지역농협을 통해 2026년 1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공공비축미 수매가격 확정 후 오는 12월 말 공지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양주필 원장은 "정부 보급종은 품종 고유특성이 잘 유지되고 순도도 높아 안정적인 영농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식량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기후대응 품종 등 우수한 품종을 지속 공급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