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역대 대통령기록물 원문 4만5천여건 추가 공개

'외교서한철', 박정희 '외자 유치' 관련 기록물 등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기록물 원문 4만 5천여 건을 17일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www.pa.go.kr)'에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2023년부터 대통령기록물 원문을 공개했으며, 이번 공개를 통해 총 12만 2천여 건(기존 7만 7천여 건)으로 공개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주요 대통령기록물은 대통령 외교서한(편지), 각 대통령별 주요 정책을 담고 있는 보고자료, 회의자료 등이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최규하 대통령까지 주요 국가와 외교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외교서한철', ▲박정희 대통령 시기 경제성장을 위해 추진한 외자 유치 관련 1970년대 '외국인 투자사업 검토 보고서' 및 '외국인투자인가발송' 원문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김대중 대통령 시기 '국무회의 말씀자료', ▲노무현 대통령 시기 '주요 국정상황' 관리 및 업무 관련 '친필메모'등 대통령의 주요 정책 및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긴 대통령기록물도 공개한다.

조상민 대통령기록관장 직무대리는 "추가 공개하는 대통령기록물은 약 6개월간 검토를 거쳐 공개하는 것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혁신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문공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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