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한화 이글스)이 한일전 첫 경기에서 4번 타자 중책을 맡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야구대표팀과 'K-베이스볼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신민재(LG 트윈스·2루수), 안현민(kt wiz·우익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문보경(LG·1루수), 박동원(LG·포수), 문현빈(한화·좌익수), 김주원(NC 다이노스·유격수), 박해민(LG·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곽빈(두산 베어스)이다.
도쿄 입성 후 타격 훈련에서 좋은 감각을 보여준 노시환이 4번 타자로 낙점됐다. 노시환의 국가대표 통산 성적은 10경기 타율 0,412, 14안타, 10타점이다.
국제대회 통산 17경기 타율 0.459, 17안타, 12득점, 4도루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한 9번 타자 박해민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한국이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을 마지막으로 꺾은 것은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이었다. 이후 9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아쉬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타순은 오카바야시 유키(중견수), 노무라 이사미(3루수), 모리시타 쇼타(우익수), 오카모토 가즈마(지명타자), 마키 슈고(2루수), 고조노 가이토(유격수), 니시카와 미쇼(좌익수), 사카모토 세이시로(포수), 사사키 다이(1루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