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6시 10분쯤 발생한 충남 천안 물류창고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산불 진화 헬기까지 투입됐다.
산림항공본부는 산림청 소속 산불 진화 헬기 대형 헬기(S-64) 2대와 중형 헬기(KA-32) 2대 등 총 4대를 긴급 출동시켜 화재를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8대(산림청 4·소방 3·지자체 1)가 진화 작업에 참여 중이다.
헬기는 현장에서 소방헬기 및 지상 소방대와 긴밀한 공조 하에 물 투하와 연기 관측, 확산 우려 지역 집중 진화 등을 하고 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항공 지원과 상황 관찰도 이어갈 계획이다.
불은 이날 오후까지도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6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7시 1분 대응 2단계로 확대해 불길을 잡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물류센터 내 의류 등 물건이 쌓여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