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달 말로 예정된 장남 이지호(24)씨의 해군 장교 임관식에 참석할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139기 해군 사관(장교) 후보생 수료·임관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한 이씨는 11주 동안의 교육 훈련을 마치고 이 행사에서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갖고 있던 이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의 길을 택해 주목 받았다.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 복무 기간을 더한 이씨의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