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두고 오는 주말 재계 총수들과 만나 후속 논의를 한다.
대통령실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가 주말 사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미 간 통상·안보 협상의 공동 설명자료, 이른바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를 직접 발표했다.
그는 "한미 양국이 함께 '윈윈'하는 한미 동맹 르네상스의 문이 활짝 열렸다"며 "정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정부와 함께 발로 현장을 뛰어준 기업인 여러분,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해준 공직자 여러분,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기업계에도 사의를 전했다.
이번 민관 합동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가 참석해 이 대통령과 함께 협상에 따른 이행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