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통합 추진 실무위원회는 예장백석총회와 교단 통합을 위한 실무 대화를 제안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하성 운영위원회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교단 통합을 위한 각자 교단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내부에서 별다른 반발이 없다면, 임시총회를 개최해 통합을 인준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한국교회 분열이 극심한 상황 속에서 장로교와 오순절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통합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로교를 대표하는 예장백석총회와 오순절을 대표하는 기하성이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만으로도 교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로교와 오순절의 통합이 성사된다면, 한국교회 연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