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장관상 수상

부천도시공사 제공

부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부천송내국민체육센터 화장실이 행정안전부·한국화장실문화협회 주관 '제27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동상에 해당하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화장실은 100여㎡ 규모로 하루 1500여명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이용 혼잡 시간대에도 효율적인 동선과 유지관리가 가능한 구조로 건립됐다.

부천도시공사는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각장애인용 점자 안내도 △바닥 점자블록, 포맥스·표찰 신규 설치를 마무리했고, 쾌적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효율 인버터 천정형 냉·난방기 △방향인식 카운터 센서 연동 전등·환풍기 자동제어기 △절전 스위치 △고효율 핸드드라이어 △소제 싱크 등을 설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규 공공체육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단계부터 접근성, 위생, 에너지 절감 요소를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운영 표준을 정교하게 구축해 공공 화장실의 '안전·포용·친환경'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매년 성숙한 대한민국 화장실 문화를 가꾼다는 취지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지난 26년간 전국 공중화장실을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생활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5개소가 응모해 송내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한 27곳이 최종 선정됐다.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공공체육시설의 화장실은 시민 만족을 좌우하는 핵심 공간"이라며 "접근성·위생·에너지 효율을 기준으로 운영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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