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올라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2주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부산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03% 올라 한 주 전과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달 마지막 주 이후 3주 연속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오르면서 오랜 침체 끝에 '상승장'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0.2%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수영구 0.1%, 동래구 0.09% 등 주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올랐다.
반면 사상구는 0.11%나 가격이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강서구와 사하구도 각각 0.07% 떨어져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전세 가격 역시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해 0.0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p 더 커져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