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하루 앞두고 경남 한 수능 고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10대 학생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경찰청은 공중협박 혐의로 10대 중학생 A군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52분쯤 인터넷 사이트에다가 경남지역 한 수능 고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해당 글을 올린 뒤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고사장에는 폭발물 설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