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용두산 내 노후 등산로 정비를 위해 다음 달 18일까지 물안이골 입구부터 송한재 임도까지 2.06㎞ 구간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구간의 노후 로프 난간과 부식 목계단 등 안전 시설을 보강하고 사면 정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 동안 등산객들은 용담사 방향 우회로를 이용하거나 피재골부터 용두산 구간으로 산행이 가능하다.
제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공사 완료 이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