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에 대해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뜻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13일 관련 입장을 내고 "어제 (뉴진스)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뉴진스 멤버 해린·혜인에 이어 나머지 멤버 민지·하니·다니엘도 현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발표했다.
이는 멤버들이 '전속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지 약 1년 만이다.
민 전 대표 역시 지난달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설립, 새출발을 예고한 바 있다. 결국 뉴진스 멤버들과 민 전 대표가 각자 길을 가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민 전 대표는 이날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라며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