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아이들…부산지검, 미성년 후견인 선임 청구

모두 4건…부모와 연락 두절 등 사유

부산지방검찰청. 박중석 기자

부모와의 연락 두절 등을 이유로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위해 검찰이 미성년 후견인 선임을 잇따라 청구하고 나섰다.
 
부산지검은 최근 부산과 경남 가정위탁지원센터 의뢰로 관할 법원에 모두 4건의 미성년 후견인 선임을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동들은 출생 직후 유기돼 친모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종교에 빠져 양육을 소홀히 한 이모, 수감 생활 뒤 행방불명된 친부나 친모 등으로 인해 새 후견인 선임이 필요한 상태였다.
 
부산지검은 2022년 7월 인권보호부에 비송사건 전담팀을 설치한 뒤로 친권상실이나 미성년 후견인 선임 등 공익적 비송사건을 200건 이상 발굴해 청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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