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개혁신당과 연대 분위기 만들어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시·도지사가 참석한 회의에서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과의 연대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오 시장은 12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개혁신당과의 연대 분위기를 이제부터 슬슬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 시장는 당시 "어떤 명분으로 연대의 물꼬를 트느냐가 중요한데 이제 슬슬 타이밍이다. 차일피일 미뤄서 후보군이 뜨고 나면 늦는다"며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최근 오 시장은 "개혁신당과의 연대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같은 발언을 구체적 실행 논의로 옮겨야 한다는 취지에서 속도전을 강조한 셈이다.

현장에 있던 장동혁 대표는 오 시장의 발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석회의에는 오 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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