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건강보건관리 계획 수립' 복지부, 의료현장 간담회

이대목동병원 방문…장애친화 의료기관 운영 현황 점검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연합뉴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장애친화 의료기관을 찾아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의료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장애친화 의료기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스란 1차관은 이날 복지부로부터 장애친화 산부인과(2022년 11월 지정)와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2025년 7월 지정)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했다.

해당 기관은 여성장애인의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환자를 위한 전담 관리자와 수어통역사 배치, 진료 동행 등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가 전략을 세우기에 앞서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한재활의학회,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립재활원, 장애인개발원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장애 특성을 고려한 건강관리 지원 방안과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스란 1차관은 "장애인이 차별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의료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실효성 있는 종합계획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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