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25 대학만화웹툰최강전'으로 웹툰 도시 도약
'웹툰 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5 대학만화웹툰최강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는 기존 '대전국제웹툰잡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실질적인 창작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를 강화했다.
전국 대학 웹툰학과 학생들의 작품 156건이 출품됐으며, 이 중 48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부대행사로 웹툰 기업과의 1대1 매칭 상담회, 인기 웹툰 작가 토크쇼, 창작자 교류회 등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의 작품 전시도 상시 진행된다.
대전시는 지난 10년간 네이버·카카오 플랫폼에 130여 건의 웹툰을 배출하고, 해외 8개국 진출과 95건의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사업화를 이뤄내며 국내 대표 웹툰 도시로 성장해왔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꼬마비 작가), '광장'(오세형 작가), 디즈니+ '커넥트'(신대성 작가) 등은 대전 출신 작가의 글로벌 진출 사례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웹툰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5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 창의 인재 발굴의 장
경기 부천시는 지역 웹툰 창작 생태계 조성과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한 '2025 부천시 웹툰융합공모전'을 12월 8일까지 서울신학대학교 '이룸(eRoom)'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지역사회 과제 해결 및 활성화 방안'으로, 경기도민과 도내 중·고·대학생, 지역 사업장 근무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창작성·대중성·완성도를 기준으로 총 28명(팀)을 선정해 상금 1140만 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2월 22일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컨설팅과 특강을 통해 실질적인 창작 역량을 강화할 기회도 갖는다. 웹툰 기획·스토리 개발 워크숍이 서울신학대학교와 웹툰융합센터에서 각각 열리고, AI·데이터 과학 융합 특강과 캡스톤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관학협력 사업으로, 서울신학대학교와 부천대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부천시·경기콘텐츠진흥원·한국만화영상진흥원·부천문화재단·웹툰협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