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안활성화 평가서 전 분야 수상…전국 유일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평가대상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전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 △공무원 △중앙우수제안 등 모든 분야에서 수상했다.
 
기관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제안실행 분야에서는 시 소속 공무원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앙우수제안 부문에서도 2명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청주시는 그동안 중앙부처와 서울·경기권에 집중돼 왔던 우수기관 선정의 관행을 깨고 2022년 대통령 표창과 2023년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도 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청주시는 제안제도 운영과 혁신행정 실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주시의 시민 제안은 2021년 150건에서 올해 548건으로 3.7배 증가했다. 제안 실시율(시민 제안, 공무원 제안 총합)은 4.5배 이상 향상됐다.
 
청주시는 시민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상플러스 추진단'을 출범, 일상 속 작은 불편까지도 적극 개선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국 우수공무원 7명 가운데 2명이 청주시 소속으로, 각각 국무총리 표창과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중교통과 심경태 주무관은 청원·청주 통합 이후 교통체계 개선 과제로 '수요응답형(DRT) 콜버스'를 도입해 시민 편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원정책과 안광석 주무관은 공공 주도의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점이 호평받았다.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는 차량등록사업소 서재형 팀장의 '지주형 승강장 야간조명등 설치 제안'과 관광과 이건희 주무관의 '납기 알림 문자 서비스 제안'이 장관상을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국 최고의 소통 공감 도시로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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