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BS(대표 김인규)가 마련한 '청주시민와 함께하는 CBS 가을음악회'가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에는 가수 '체리필터'와 '유리상자'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포크 음악의 대명사 싱어송라이터 '신계행'과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가수 '아이보리'도 무대에 올라 깊어 가는 가을밤을 꾸몄다.
특히 올해 공연은 충북CBS 어린이 합창단 '엔젤콰이어'가 밝고 경쾌한 어린 천사들의 목소리로 감동을 전했다.
엔젤콰이어는 동요 '맹꽁이'를 시작으로 '소나무여', '오늘은 내가 주인공'을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가수 아이보리가 'Lovely Star'와 '이런 이별'을 열창하며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싱어송라이터 신계행은 '가을사랑', '사랑이 온다', '소중한 사람'을 들려주며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유리상자는 '사랑해도 될까요', '웃어요', '그리움이 머무는 곳', '순애보', '아름다운 세상' 등을 노래했다.
피날레 무대에 오른 체리필터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오리날다'와 '피아니시모', '해피데이', '달빛소년'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CBS 김인규 대표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휴식과 위로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 "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큰 기쁨과 행복을 담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CBS(청주 FM 91.5 MHz, 충주 FM 99.3 MHz)는 이번 음악회 실황을 녹음·편집해 오는 15일 오후 5시 5분부터 6시까지 특집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