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붕괴현장서 매몰 실종자 1명 위치 추가확인

10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 모습. 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1명의 위치가 추가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11일 오후 10시 14분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실종자 1명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실종자는 비슷한 시간대 당국이 수습한 매몰 사망자 1명이 발견된 위치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매몰자 3명 중 1명만 위치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대는 잔해 속 철근 등을 잘라가며 밤새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선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의 보일러타워 5호기가 붕괴됐다.
 
당시 보일러타워 해체 작업 중이던 9명 중 7명이 매몰됐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공식 사망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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